♪ 2008. 12. 25.


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오빠랑 저녁만 먹고 헤어진 탓에-
특별한? 데이트는 크리스마스날 했어요 :D

크리스마스 데이트라고 별건 없지만 평소와 다르게 뮤지컬을 보기로 했어요.
12월 초 볼만한 공연이 없을까 하고 찾던 중에 예약이 늦어 마땅히 괜찮은 자리가 없어서 고민중이었는데
마침 이 공연의 예약이 취소되었는지 괜찮은 자리에 두 자리가 비어있길래 얼릉 예약했어요.
꽤 오래전부터 공연을 하던 뮤지컬이라 그래도 먼가 있어서 오랫동안 공연하고 있지는 않을까 해서
어떤 공연인지도 잘 몰랐지만, 나름 부담없이 예약했어요-
명성이 높은 공연에는 왠지 별거 없더라도 먼가 있을것만 같아서요.

저희가 본 뮤지컬 넌센스는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등장인물도 5명만 등장하는 뮤지컬이었지만,
다른 큰 극장에서 공연되기도 하고 넌센스 잼보리나 조금 변경된 공연으로도 무대에 오른것 같아요.
2008년 크리스마스, 날씨가 무척이나 추웠던 날 대학로에 있는 창조아트홀로 향하는데
너무너무 추워서 -_ㅠ 좀 고생했어요.
예매한 티켓을 실제 티켓으로 바꾸는 매표소가 바깥에 위치하고 있더라구요.
크리스마스라 그런건지 줄 서 있는 사람들도 많고-

넌센스는 수녀원이라는 장소에서 다섯명의 수녀들이 엮어가는 이야기인데요.
소극장 뮤지컬인 것 치고는 꽤나 볼거리가 많은 공연이었어요.
조금 장난기가 넘치는 모습이었기는 했지만 짧은 발레공연도 있었고
다섯명이 맞춰서 추는 탭댄스,
그리고 뮤지컬의 기본인 노래와 춤도 :D
관객의 참여도 많이 유도하는 공연이라 나름 지루하지 않게 이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해요.
크리스마스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선물도 많이 주더라구요-

그렇지만 너무 추운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들어가서인지,
이런 공연들은 저랑 잘 안맞는 것인지;; 조금 졸렸어요 -_ㅠ

전 역시 영화가 젤 재밌나봐요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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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그 
wrote at 2009/01/06 22:07
기억 잃어버린 수녀가 제일 기억에 남는당.
복화술 오나전 신기햇어
wrote at 2009/01/12 13:40
응! 나름 재밌었어 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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